NOUL Shares Noul-Colored (sunset-colored in Korean) Hope in Communicable Disease Diagnostics through Innovative Technology

노을(NOUL), 혁신 기술로 개도국 감염질환진단에 노을빛 희망을 전하다

글·사진 : 원소정, 정윤주(ODA 청년인턴)

: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

[동영상] http://koica.globalinnovationexchange.org/innovations/lab-move - 노을 차세대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설명한 GIE(Global Innovation Exchange)의 동영상

세상을 이롭게 하는 최첨단 혁신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개발 문제를 새로운 시장 기회로 삼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 인구 40억, 경제 규모 5조 달러 BOP(Bottom of Pyramid, 하루 10달러 미만의 구매력으로 생활하는 저소득층 소비자) 시장에 주목하여 포용적 비즈니스 성장을 추구한다. ‘노을(NOUL)'도 그중 하나다. 스마트 말라리아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노을은 ‘랩온어칩(Lab-on-a-chip, 조그만 칩 하나로 실험실에서 행해지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도상국의 질병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해 말, 노을은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의 '창의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 Program)'의 1기 팀으로 선발되었다. 혁신적 아이디어의 시제품 제작을 돕는 프로그램인 SEED1에 선발되어 총 3억 원을 펀딩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완성하였다.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은 조그만 칩 하나로 실험실에서 행해지는 연구를 수행한다. 기존의 현미경 진단법은 숙련된 전문의료진이 필요했으나, 노을의 말라리아 키트는 비전문가도 1달러 미만의 키트로 간편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은 조그만 칩 하나로 실험실에서 행해지는 연구를 수행한다. 기존의 현미경 진단법은 숙련된 전문의료진이 필요했으나, 노을의 말라리아 키트는 비전문가도 1달러 미만의 키트로 간편하게 진단이 가능하다.

: 노을, 코이카를 통해 캄보디아 내 말라리아 퇴치 사업의 첫 삽을 뜨다

노을의 공동설립자인 임찬양(Chanyang Lim) 대표는 “노을이 개발한 칩이 저개발 국가에 들어가게 되면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술의 혁신성을 강조하면서 “선진국의 실험실과 기술이 필요한 곳은 다름 아닌 제3세계”라며 개발 분야에서의 첨단 기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울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연구원이었던 공동 창업자 이동영(Dongyoung Lee) 대표는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현지의 심각한 질병문제와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경험하였고, 이를 계기로 개도국 질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을의 설립을 결심하였다. 이 대표는 “감염 질환이 퇴치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쉽고,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진단 키트를 현지에 보급하는 것만으로도 1차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된다며 감염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역설 했다.

실제로 개발도상국의 감염 질환 문제는 심각하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의 2015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60~70만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하며, 그 중 90%는 개도국에 집중되어 있다. 말라리아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 현미경 진단법의 경우 전문 인력이 요구되어 신속한 조기진단이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보급되고 있는 신속 진단 키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정확성이 떨어지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코이카-㈜노을-캄보디아 질병관리본부 3자 MOU 체결식

코이카-㈜노을-캄보디아 질병관리본부 3자 MOU 체결식

㈜노을의 CTS 사업지인 캄보디아의 Sre Sambo 보건센터. 현지 보건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의 말라리아 발병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노을의 CTS 사업지인 캄보디아의 Sre Sambo 보건센터. 현지 보건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의 말라리아 발병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노을 담당자가 보건관계자들에게 노을의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설명하고 있다.

㈜노을 담당자가 보건관계자들에게 노을의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설명하고 있다.

: 말라리아 진단시간 120분에서 20분으로, 1/6의 혁신

노을은 이를 개선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말라리아 진단 플랫폼”(Next Generation-Mobile Malaria Diagnostic Kit)을 개발하고 있다. 진단 결과는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진단 플랫폼은 기존 진단법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키트 1개당 1달러 미만으로 현지에 저가 공급이 가능하고, 말라리아 이외에 결핵(tuberculosis), 에이즈(HIV/AIDS), 에볼라(Ebola virus) 및 각종 기생충감염(parasitical infections) 진단키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노을은 기술의 혁신성과 개발 문제 해결 가능성을 인정받아 미국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1776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1776 챌린지컵(1776 Challenge Cup Global Final)’에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6월 8일부터 워싱턴 D.C.에서 본선을 치르며, 6월 6일부터 7일까지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과학기술혁신 포럼(UN STI Forum)에서 ‘주목할 만한 15개의 이노베이터'(15 remarkable innovators)로 선정되어 특별 전시를 하였다. 이를 통해 노을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 정부 및 국제 NGO, 혁신적 기업가들에게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을의 말라리아 키트로 진단하는 시간은 20분. 기존의 진단법은 실험실에서 숙련된 의료진이 120분간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다. ㈜노을의 말라리아 키트는 현미경 진단법은 물론, 기존 RDT(신속진단키트)의 가격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노을의 말라리아 키트로 진단하는 시간은 20분. 기존의 진단법은 실험실에서 숙련된 의료진이 120분간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했다. ㈜노을의 말라리아 키트는 현미경 진단법은 물론, 기존 RDT(신속진단키트)의 가격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 노을의 말라리아 칩, UN 과학기술포럼이 주목하다

노을은 코이카의 CTS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전 세계에 혁신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동 프로그램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제작, 실용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혁신유도형 SEED프로그램이다. 코이카는 지난해 CTS프로그램을 론칭하여,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교육 및 IT, 에너지, 농어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템을 가진 10개 팀을 선발하였다. 오는 7월 중순 코이카는 더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혁신적 가치를 확산시킬 CTS프로그램 2기 팀 공모 접수를 홈페이지(http://koica-cts.com)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다. CTS 프로그램을 통해 제 2, 제 3의 노을과 같은 혁신적 기업이 탄생하고 청년 혁신가들이 개발도상국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해본다.

오준 UN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운데)와 ㈜노을 이동영 대표(우측). 노을은 16년 6월 개최된 UN 과학기술혁신 포럼(STI Forum)의 ‘주목할 만한 15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오준 UN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운데)와 ㈜노을 이동영 대표(우측). 노을은 16년 6월 개최된 UN 과학기술혁신 포럼(STI Forum)의 ‘주목할 만한 15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