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주), 가나국립감염병연구소와 양해각서(MoU) 체결 통해 서아프리카 16개국 대상 말라리아 사업 확대 본격화

  •  마이랩 플랫폼의 가나 보건 시설 도입을 위한 단계별 협업 활동 강화 합의
  • 나이지리아, 카메룬에 이어 가나 진출로 서아프리카 지역 내 마이랩 플랫폼 포지셔닝 강화

2022년 12월 12일 – 의료진단 벤처기업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는 가나국립감염병연구소(Ghana Infectious Disease Center)와 가나의 말라리아 현장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을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가나 정부의 말라리아 통제 프로그램에 맞춰 가나의 말라리아 진단 역량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노을 마이랩 진단 플랫폼(miLab™ Diagnostics Platform)의 현지 보건 시설 도입을 위한 단계별 협업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단계별 협업 활동에는 제품의 유효성 평가, 임상 논문 게재, 현지 인허가, 공공 자금 조달 등 마이랩 플랫폼 도입에 필요한 필수 활동들이 체계적으로 포함되었다. 이를 위해 노을은 가나국립감염병연구소에 마이랩 진단 플랫폼을 제공하고, 가나국립감염병연구소는 가나국립말라리아프로그램 등 유관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서아프리카 지역은 전세계 말라리아 발생건수의 55%가 집중된 지역으로, 노을은 나이지리아, 카메룬에 이어 가나 시장까지 진출 가능한 토대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특히 가나의 보건부 산하 공공기관인 가나국립감염병연구소와 직접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측면에서 향후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 활동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나국립감염병연구소의 올리버-코미 조셉 박사는 “가나 정부는 모든 말라리아 의심 환자에 대해 적절한 진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진단을 위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노을의 마이랩 플랫폼은 가나의 말라리아 통제 프로그램인 ‘Test, Treat, and Track’(검사, 치료, 추적)에 적합하면서도 현지 보건 시설의 말라리아 진단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마이랩은 카트리지, 고체 기반 NGSI 스탬핑 기술,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소형 올인원(All-in-one) 혈액 진단 플랫폼으로 시장내 최초(First-in-Class) 제품이다. 샘플 전처리, 혈액 이미징 및 판독 기능 등이 소형화 된 디바이스 내에서 모두 이루어져 대형장비나 실험실이 없는 환경에서도 혈액과 조직세포 분야의 진단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가나국립감염병센터는 가나에서 코로나19와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된 가나 최초의 감염병 센터로,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글로벌 기관들의 기술 및 물류 지원을 받으며 가나 최고의 국립공공보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나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위치한 국가로, 전체 인구 약 3,000만명이 모두 말라리아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연간 말라리아 감염건수는 500만 건 이상이며, 이중 5세 미만 아동의 감염 비율은 30%이다. 가나 정부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Global Fund, MPI/USAID 등 국제원조기구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연간 말라리아 퇴치 예산 규모는 약 1,100억원에 달한다.